실리콘밸리 CEO-임원진 물갈이 '덜덜'

일반입력 :2011/01/25 10:58

김준엽 기자

구글과 HP 등 실리콘밸리 공룡들이 임원진을 물갈이하면서 새 판짜기에 나섰다.

美 씨넷TV는 이 같은 임원진 교체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IT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이다.

구글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오는 4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금의 에릭 슈미트 CEO는 회장 직으로 물러난다. 빠른 의사결정을 겨냥했다고 구글은 강조하지만, 페이스북의 도발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론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HP는 4명의 이사진을 퇴진시키고 5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 중에는 이베이의 전임 CEO 메그 휘트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밖에도 씨넷TV는 앵그리버드의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과 망중립규제에 제동을 건 버라이즌의 소식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