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재방송 네이버서 보세요

일반입력 :2011/01/24 11:33    수정: 2011/01/24 17:28

정윤희 기자

이제 포털에서도 인기 방송프로그램을 다시 보거나, 이를 활용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21일 SBS콘텐츠허브(대표 공영화)와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디지털 콘텐츠공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협약에 따라 SBS콘텐츠허브가 보유한 종합 방송 콘텐츠를 검색포털 네이버에서도 제공하게 됐다.

SBS콘텐츠허브가 보유한 방송 콘텐츠의 제공뿐만 아니라, 저작권 문제로 유통이 제한됐던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한 UGC에 대한 사업적 합의도 이뤘다. 그동안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에서 방송사의 요청으로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방송 동영상은 필터링을 통해 유통을 제한했다.

이용자들은 SBS의 방송을 활용한 UGC를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으며, SBS 방송 콘텐츠를 네이버 다운로드 서비스 내에서 바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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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화 SBS콘텐츠허브 대표는 “SBS방송콘텐츠가 검색포털 네이버를 통해 편리하게 제공돼 합법적인 방송콘텐츠 유통 활성화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SBS방송 메타DB와 네이버의 정보구조화 전문성을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 확대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이용자들은 방송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며, 이를 활용한 UGC도 자유롭게 제작, 유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양사가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