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유럽사이트에 휴대폰 결제 지원

일반입력 :2011/01/24 11:43

정윤희 기자

유럽 사이트에서도 국내 이통사에 가입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해졌다.

모빌리언스(대표 문정식, 전수용)는 24일 유럽지역 통합 전자결제 기업 하이미디어와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 사이트 휴대폰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개시했다.

대상은 게임, 전자상거래, 가상화폐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사이트다. 지난해부터 상용화 된 모빌리언스의 국가간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포함하면 100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결제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국내 휴대폰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인증번호를 부여받아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모빌리언스는 국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나 유로화 등은 자동으로 원화 환산해 결제창에 제공한다.

케리 모건 하이미디어 아태-중동지역 사업개발 총괄은 “현재 본사의 역량에 한국의 5천만 휴대폰가입자를 통해 전 세계 가맹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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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모빌리언스 해외사업팀 부장은 “모빌리언스의 글로벌 페이먼트 플랫폼은 지난해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의 유의미한 거래가 발생 중”이라며 “올해는 하이미디어를 통해 유럽 전역에서 고수익, 저위험 구조의 신규 수익원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용 모빌리언스 대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유수의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m-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현재까지 체결된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 메이저 이동통신사들과 연계, 국내 온라인사이트들을 해외 이용자들이 결제할 수 있는 ‘역방향’ 결제 사업을 협의 중이며, 연내에 상용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