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웍스, 美컨퍼런스서 온라인 3D설계툴 공개

일반입력 :2011/01/20 14:51

3D 컴퓨터 기반 설계(CAD) 솔루션 업체 솔리드웍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솔리드웍스 월드 2011’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PC, 온라인, 모바일 환경을 넘나드는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3D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이 신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다. 주력 솔루션 솔리드웍스 차기 버전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제품 버전이나 플랫폼에 제한받지 않고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기술 로드맵과 최신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실습을 포함한 심화 강의 등 200여개 교육 세션이 마련됐다. 버트랑 시콧 솔리드웍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솔리드웍스 전임 CEO에서 승진한 제프 레이 다쏘시스템 부사장, 솔리드웍스 창립자 겸 그룹 임원 존 허쉬틱의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CAD 및 3D 설계 전문가, 엔지니어, 미디어 관계자 4천500명이 참석해 분야별 기술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협력업체 100여개사가 인공 관절이나 연료 시스템 등 첨단 산업부터 노트북 케이스, 자전거 등 일상 소비재까지 솔리드웍스 기술로 설계한 신제품을 100개 이상 쏟아낼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난 1970년 아폴로 13호에 탑승했던 선장 짐 러벨과 선임 비행 관리자 진 크랜즈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벨 선장은 아폴로 13호 비행 당시 산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에 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지구에 귀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의 메달 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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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장애인 스턴트맨인 캐시 피에레티와 그의 엔지니어링 파트너인 빌 스패처도 참석한다. 이들은 장애인의 신체를 대신할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을 훨씬 능가하는 인공기관을 소개한다.

이영권 솔리드웍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만드는 통합 3D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행사는 솔리드웍스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