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가총액 기준 세계 37위

일반입력 :2011/01/18 14:00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37위를 차지했다. 2009년 말 49위에 비해 12계단 뛰어올랐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1천개 기업을 선정하며 삼성전자를 포함해 아시아 기업이 303개사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 노무라증권 금융공학연구센터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9조9천억엔(약 1천220억달러)이다. 일본 소니는 약 360억달러로 22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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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천958억달러로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2천388억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흥행을 성공시키며 2009년말 10위에서 7계단 껑충 뛰어올라 MS를 제쳤다. 국내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도 시가총액 33억달러로 25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상위 1천개 기업에 포함된 아시아기업은 지난 2009년 말보다 11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