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제품 첫 선

일반입력 :2011/01/18 11:58    수정: 2011/01/19 10:18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이하 SSD) S470시리즈를 이 달 중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삼성전자 SSD S470 시리즈는 2.5인치 크기의 제품으로 64GB, 128GB, 256GB 3종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SATA 2.0 규격을 지원해 250MB/s의 읽기속도와 220MB/s의 쓰기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윈도7에서 제공하는 트림 기능도 지원해 SSD의 고성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측은 일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 HDD)의 3배 정도 성능으로 DVD영화 2편을 1분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30나노급 토글 DDR 방식의 낸드플래시를 사용해 최상의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했으며, 저전력 컨트롤러를 탑재해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30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HDD를 대체하는 저장장치인 SSD는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보조기억장치로 반도체 칩에 정보가 저장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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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삼성전자는 대형 PC업체의 전략제품에 공급하는 것을 중심으로 SSD 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자용 SSD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SSD 시장이 올해 936만개에서, 오는 2014년에는 7천 221만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