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트위터 ‘맞손’…소셜플랫폼 강화 ‘야심’

일반입력 :2011/01/18 09:57    수정: 2011/01/18 11:20

정윤희 기자

다음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손잡았다. 실시간 검색, 소셜 검색 등 오픈 소셜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8일 서울 한남동 다음 사옥을 방문한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창업자와 제휴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휴 내용은 트위터 상 실시간 정보를 다음 내 실시간 이슈 서비스 ‘라이브 스토리’를 통해 노출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용자는 다음을 통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다. ‘라이브 스토리’의 트위터 노출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음은 이달 중 트위터와 요즘을 연동해 한 서비스에 글을 남기면 양쪽 동시 등록, 요즘에 트위터 팔로어를 초대하는 기능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검색, 미디어다음, tv팟, 커뮤니티 등 다음의 주력 서비스를 트위터와 적극 연동해 SNS로 글 보내기, 소셜댓글 달기 등의 기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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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오픈 소셜 플랫폼 강화와 실시간 검색, 소셜 검색 결과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은 “다음은 소통을 핵심가치로 관계기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도해왔다”며 “트위터와의 제휴를 계기로 소셜 검색 강화를 비롯한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