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도 최첨단 시대…루이비통 벨트폰 '헉'

일반입력 :2011/01/12 09:23    수정: 2011/01/12 10:58

남혜현 기자

짝퉁 아이패드에 이어, 이번엔 가짜 루이비통 휴대폰 벨트, 일명 '벨트폰'이 선보여 화제다.

해외 IT매체 엔가젯은 1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루이비통 디자인을 입힌 가짜 휴대폰 벨트가 가젯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루이비통 벨트폰(?)은 명품업체 루이비통과는 전혀 무관한 이른바 '짝퉁' 제품이다. 벨트 전체와 휴대폰으로 만들어진 버클 부분에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져 있지만 오리지널 제품은 아니다.

디자인은 가짜라도 전화기능에는 충실한 편이다. 벨트라는 한계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전화를 받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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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버클을 풀러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 때문에 사용이 곤란할 수는 있지만, 내장 카메라도 갖췄다. 용량 확장을 위한 외장 메모리카드도 지원한다.

짝퉁 벨트폰을 두고 엔가젯은 가짜 디자인과 무선 통신의 결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차라리 견고한 금으로 만들어진 휴대폰이라면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