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어떤 브랜드에 'like' 줬을까

일반입력 :2011/01/11 10:17

이설영 기자

페이스북을 이용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좋아한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관련 통계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소셜베이커스가 재미있는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 페이스북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제품을 조사한 것.

소셜베이커스는 지난해 12월23일에서 12월31일까지 어떤 브랜드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는지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평소 때가 아닌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브랜드들을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 1위부터 20위까지 나온 결과에서 1위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차지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페이지는 지난 1일 기준으로 누적 761만5천640명의 팬을 확보했으며 이 기간에만 25만8천967명의 팬을 확보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는 5위(누적 572만3천751명, 연말 15만7천947건)에 랭크됐다.

특히 20위 내에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블랙베리가 2위에 올랐으며 소니에릭슨(3위), 삼성모바일글로벌(13위), 노키아(14위), LG모바일글로벌(20위)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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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의 인기 또한 높았다. 컨버스가 4위에 오른데 이어 빅토리아시크릿(7위), 컨버스올스타(8위), 라코스테(9위), 자라(16위), 빅토리아시크릿핑크(17위), 샤넬(18위), H&M(19위) 등도 20위 내에 들었다.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11위), BMW(12위), 페라리(15위)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