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보 나온 '진삼국무쌍6', 국내 출시는 될까?

일반입력 :2011/01/11 09:58    수정: 2011/01/11 10:17

김동현

지난 6일 코에이테크모가 자사에서 개발 중인 플레이스테이션3용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6’의 게임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거 공개했다.

오는 3월 10일 출시를 준비 중인 ‘진삼국무쌍6’는 유명 삼국지 무장들이 대거 등장해 삼국 역사의 다양한 전쟁과 사건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3D TV를 지원해 좀 더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60명의 무장 ▲신진영 ‘진’ 추가 ▲무장이 아닌 세력을 기준으로 게임 진행 ▲스토리 모드의 한 스테이지마다 무장이 고정 ▲적벽대전처럼 큰 전투는 전, 후반으로 나눠 진행 ▲위, 촉, 오, 진 외는 스토리 모드 없음 ▲한 무장은 2개의 무기를 변경하며 사용 가능 ▲액션 시스템은 ‘진삼국무쌍4’를 기준으로 했다 등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투 시스템의 회귀다. ‘진삼국무쌍5’는 연무 시스템을 채용, 자신의 방식에 따라 공격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지만 기존 시리즈와 다른 액션성 때문에 논란이 됐다. 이번 신작은 기존 게임처럼 연계식 공격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편해졌다.

또한 무장은 한 개의 메인 무기와 서브 무기를 가지고 전투에 참가한다. 필요 여부에 따라 이 무기는 교체가 가능하고 무기에 따라 무장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다양함이 대폭 달라진다. 이는 무장의 체형에 따라 달라지며, 유니크 무기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변해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나아진 액션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삼국무쌍6’의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상태다. 코에이테크모 측은 한국에 게임 출시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유통사의 미팅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한글화에 대해서는 다소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코에이테크모의 한 관계자는 “철수와 함께 유통사를 선정하는 과정이 겹치면서 다소 진행이 느려진 점에 대해서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무쌍3과 ‘진삼국무쌍6’ 타이틀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