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의 아이패드 전용 신문 더데일리 창간 임박

일반입력 :2011/01/11 09:36

황치규 기자

뉴스코퍼레이션을 이끄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협력해 만든 아이패드 신문 더데일리 창간이 임박했다. 일각에선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현대박물관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란 얘기도 등장했다.

포브스닷컴 등 외신들은 야후 커트라인 블로그를 인용해 스티브 잡스와 루퍼트 머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데일리가 공개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커트라인 블로그는 발표 날짜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애플이나 뉴스코퍼레이션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데일리 홈페이지에는 출시 일정에 대해 '커밍순'(Coming Soon)이라고만 언급돼 있다.

머독 회장이 더데일리에 투자하는 금액은 출범 첫해에만 약 3천만달러에 달한다. 수천만대가 팔릴 아이패드 중 5%인 200만대에만 더 데일리가 보급돼도 큰 성과라는 것이 머독 회장의 복안이다.

더데일리 가격은 개당 99센터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튠스 구독 기능을 통해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구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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