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BMW로 스마트폰 영상 즐긴다'

일반입력 :2011/01/05 13:49

자동차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변기기를 지원하는 등 여러 재주를 부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원격접속 기술을 통해 차량에 설치된 정보처리 시스템에서 모바일 기기 콘텐츠를 재생해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차체의 각종 기기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참가중인 네트워크SW 업체 '정고'와 원격접속SW 업체 '리얼VNC'는 모바일기기와 차량용 정보단말을 연결하고 상용 시스템을 구현하기위한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계약 체결에 따라 차량용 소비자 전자공학(CE4A) 인증 규격을 만족하는 모바일 원격제어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차량 전자장치와 모바일기기를 원격으로 접속하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SW)를 CE4A 규격에 맞춰 개발한다는 얘기다. CE4A 규격은 자동차업체 아우디, BMW, 포르셰, 다임러, 폭스바겐과 휴대폰제조사 노키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시스템을 장착한 아우디 탑승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장치에 띄우고, 자동차 스피커 대신 휴대용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그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자동차 엔진과 주변기기, 내장 컴퓨터 정보가 연결돼, 주행중에는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못하게 자동으로 제한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W는 리얼VNC의 가상 네트워크 컴퓨팅(VNC) 기술에 기반한 모바일 솔루션과 미디어 및 네트워크 관리 기능, USB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정고의 차량용 네트워크 미들웨어를 포함한다.

정고는 가정용 홈네트워크 플랫폼 미들웨어 '오픈RG'와 중소기업용 게이트웨이 SW '오픈SMB'를 주력 공급해왔다.

오피어 허스트 정고 부사장은 “정고의 차량용 연동 미들웨어 솔루션은 미디어, 전화, 인터넷에 대한 관리 기능과 함께 모든 종류의 단말과 접속 프로토콜을 지원한다"며 "리얼VNC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스마트폰을 위한 최상의 터미널 모드 접속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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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VNC는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위한 원격 제어 및 지원용 SW를 개발, 공급해왔다.

톰 블랙키 리얼VNC 모바일사업부 부사장은 “정고의 미들웨어가 제공하는 기능과 USB 접속 등을 이용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