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아이패드앱 시장을 잡아라

일반입력 :2011/01/04 17:51    수정: 2011/01/04 17:54

김희연 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애플 아이패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PC에 있는 문서를 직접 열어볼 수 있는 탐색기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 리더'를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다이렉트 리더'는 아이패드에서 PC에 있는 디스크 드라이브 및 폴더에 직접 접속, 워드나 아래한글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원격 탐색기능을 지원한다. 원하는 파일을 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사내 네트워크 서버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있는 문서도 디스크 드라이브로 인식, 파일을 찾아볼 수 있다. 지원하지 않는 포맷으로된 문서를 전용뷰어를 설치해 연동할 수 있는 오픈인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패드 한대로 여러대의 PC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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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리더'는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은 뒤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쓸 수 있다. 사용자는 PC에 에이전트를 설치하면 아이패드를 통해 쉽게 PC에 있는 문서를 탐색할 수 있다.지란지교소프트는 다이렉트 리더 출시를 시작으로 태블릿 사용자층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도 내놓기로 했다. 문서를 넘어 동영상 파일 검색까지 가능한 환경도 제공하기로 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개인용 ‘다이렉트 리더’는 수익성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태블릿 등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란 인식을 부각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