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신작 '비즈니스', 전자책 '3천원 판매'

일반입력 :2010/12/30 11:28

남혜현 기자

박범신 작가의 신작 '비즈니스'가 전자책으로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와 출판사 자음과모음(대표 강병철)은 30일 박범신 작가의 신간 '비즈니스'를 전자책으로 출판하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3천원에 판매하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사는 선착순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난 후에도 내달 29일까지 전자책 비즈니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종이책 비즈니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북큐브 관계자는 최근 파울로 코엘료의 신간 '브리다'와 사사키 도시나오의 '전자책의 충격' 등이 전자책과종이책으로 동시 발간되며 양쪽 부문 모두 판매신장이 일어났다는 점을 눈여겨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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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책 독서 가능한 단말기의 빠른 보급으로 전자책 독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전자책을 통한 마케팅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자음과모음 박현경 마케팅부장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영역이던 도서 시장에 전자책 시장이 본격화돼 출판시장의 르네상스가 기대된다면서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책과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고, 출판사 또한 유통 매체의 다양화로 인한 폭넓은 마케팅과 이벤트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어서 앞으로 전자책과 종이책 시장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