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日 상륙 팬택 시리우스 알파

일반입력 :2010/12/23 13:53    수정: 2010/12/23 18:47

김태정 기자

팬택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일본 이통사 KDDI에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의 초도 공급을 완료,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우스 알파는 국내서 약 24만대가 팔린 ‘베가’의 일본 수출용 모델이다. 안드로이드2.2(프로요)와 1GHz 퀄컴스냡드래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베가’(Vega)의 일본 수출용 모델이다. KDDI의 첫 안드로이드 OS 2.2버전 스마트폰으로, 1기가헤르쯔(GHz) 퀄컴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KDDI가 지난 달 시작한 멀티캐리어 리비전A(MC Rev.A) 서비스인 ‘WIN HIGH Speed’를 지원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팬택은 올해 시리우스, 아자르. 베가 등으로 국내에서 스마트폰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한데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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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팬택 일본법인장은 “팬택의 첫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의 일본 출시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한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내년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종 이상을 출시, 500~6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내년 전체 휴대폰 수출목표는 1천500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