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 누적 매출 '100억 돌파'

일반입력 :2010/12/23 10:30    수정: 2010/12/23 17:15

이장혁 기자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은 지난 12월 21일, 오픈 두 달 반 만에 총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시에 위메프는 21일 판매한 패션쇼핑몰 엔터식스의 상품교환권을 30% 할인 가격인 3만5천원에 약 6만5천장 판매하여 약 2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소셜 커머스 일일 최고 매출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날 판매한 엔터식스의 상품교환권은 1인당 3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3개월간 엔터식스 왕십리, 코엑스, 동탄 매장에서 연중 무휴로 사용할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지크, 샘소나이트, 러브캣, 르샵, 바디샵, 바닐라코, 버커루진, 리바이스 등의 브랜드에서 신상품 및 할인상품과 균일-정상가 제품 모두 구매가 가능한 조건 때문에 일찌감치 ‘대박딜’로 불리면서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8일 오픈 이후, 위메프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T.G.I.G 스테이크 식사권 판매로 업계 최초 10만장 판매의 슈퍼딜(Super Deal)을 성공시켰으며, 최근에는 의류 상품권, 산양삼, 로봇 청소기, 화장품, 디지털 카메라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다양한 변화를 추구해 왔다.

사업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창업 당시 40명에 불과하던 직원들은 현재 150명으로 증가했다.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수 역시 22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일 평균 방문자수는 약 50만명에, 일 평균 페이지뷰는 약 200만에 달하고 있다.

오픈 당시 10명이었던 CS 팀 역시 40명으로 증가하여 소셜 커머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고객 응대 및 사후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강화했다. 현재 위메프의 고객상담실은 9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게시판 상담글 역시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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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한 나무인터넷 대표는 “다양한 품목, 대량 판매, 높은 수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소셜 커머스의 목적”이라면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장치와 서비스를 통해 가격적 장점이 품질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매출 목표를 200억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