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필독!"…디지털 경영 참조서 앱 등장

일반입력 :2010/12/15 13:41    수정: 2010/12/15 15:12

전하나 기자

‘바쁜 연말, 진득하게 앉아 책의 A부터 Z까지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경영 참고서를 볼 수 있게 됐다. 넘쳐나는 송년회 술자리 챙기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트렌드 쫒으랴 마음도 몸도 바쁜 대한민국 CEO들에게 알짜배기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온 것.

‘행복한 경영이야기(이하 행경)’는 조영탁 휴넷 대표가 직접 전 세계 석학들과 CEO들의 명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담는 경영 에세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안도현의 아침엽서’처럼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150만 명이 메일링 서비스를 수신하고 있으며, 지난달 안드로이드용 무료 앱으로 출시됐다. 이달 중 아이폰용 앱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앱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출근길·점심시간·이동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그에 맞춰 편지가 배달된다. 키워드 및 테마 콘텐츠 검색·즐겨찾기·스마트폰 위젯 등으로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이 구현된 것도 강점이다.

조 대표가 직접 엄선한 코너도 눈길을 끈다. ‘키워드 150선’은 ▲고객중심 ▲꿈 ▲긍정 ▲동기부여 ▲리더십 ▲비전 ▲인재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돼 대한민국 CEO의 입맛에 딱 맞는 경영 콘텐츠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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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행경’을 배달하는 조영탁 대표는 “스마트폰용 앱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긍정·지혜의 메시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탁 대표는 금호그룹에서 구매, 회계, 영업, 기획, 회장부속실 등을 거치면서 경영현장의 경험을 쌓고, 경영과 리더십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휴넷을 창업한 벤처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