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디지털 전환 D-2년, 과제는

오는 14일 준비 현황 점검 세미나 열려

일반입력 :2010/12/10 13:45    수정: 2010/12/10 13:54

정현정 기자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완전 전환을 2년여 앞두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14일 오후2시 방송회관에서 정책기관, 학계, 방송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인 가운데 이 같은 논의를 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2012년12월31일로 아날로그TV 방송이 전면 종료됨에도 디지털TV 보급률이 60%를 밑돌고 국민들의 인식도 낮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한이 같은 영국의 경우 디지털TV 보급률이 90%를 넘어 우리나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미나에서는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전환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평가하는 한편, 남은 기간 동안의 시급한 과제들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인숙 경원대 교수, 김경환 상지대 교수, 김동윤 대구대 교수, 안임준 전파진흥협회 박사, 윤석년 광주대 교수, 이남표 MBC 전문연구위원, 유대선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전환정책과장,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