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무인주행 가능한 전기차 내놓다

일반입력 :2010/12/08 15:03    수정: 2010/12/08 15:07

이재구 기자

GM이 통신네트워크를 장착해 자율주행(무인운전)기능까지 갖춘 이른바 네트워크전기차를 내놓았다. 이 차량은 2인승으로서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쇼(CES2011)에서 정식 소개될 예정이다.

씨넷은 7일(현지시간) GM이 CES2011을 통해 차기 IT시스템을 장착한 전기차 엔브이(Electric Networked Vehicle ·EN-V)를 내놓는 한편 지난 3월 상하이엑스포에서 컨셉트카로 소개한 2인승 전기차 3종도 아울러 소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개인용 네트워크차량은 전형적인 세단형 자동차의 3분의 1 크기에 불과하며 한번 충전에 40km를 갈 수 있다. 두개의 바퀴만을 가진 이 차량은 세그웨이에 사용되는 자가 균형장치인 2륜 퓨마(PUMA) 플랫폼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엔브이(EN-V)는 단순히 세그웨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넘어선다. 이 차에는 통신선과 연계헤 운전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 운전 기술이 적용돼 있다.

탄소섬유로 된 이차는 차체에 위치확인시스템(GPS)이 장착돼 있고 거리감지센서는 물론 차량간 거리통신기술, 차량과 전기충전소 간 통신기술도 갖추고 있다.

운전자는 이 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자율운전(무인운전)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래 사진과 동영상은 GM이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소개한 2인승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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