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학생개발자대회 ‘이매진컵 2011’ 예선 접수

일반입력 :2010/12/08 13:01    수정: 2010/12/08 15:31

국제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 ‘이매진컵 2011’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월드컵'이다. 올해 개발 영역은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게임 등 8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124개국에서 32만5천명이 함께했으며, 참여 학생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서 치르는 예선전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팀을 뽑는다. 대표팀은 온라인 과제를 2회 통과한 다음 프리젠테이션 심사까지 합격해야 한다. 선발된 대표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나갈 수 있다. MS는 대표팀에게 뉴욕행 교통비, 체류비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내년 1월 9일까지 한국MS 이매진컵 공식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된다. 대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매진컵은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000년 국제연합(UN)이 제시한 ‘밀레니엄 개발목표’의 8개 난제, 절대빈곤과 기아, 아동사망률 감소 등을 IT로 극복한다는 의미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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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임스 우 한국MS 대표는 “이매진컵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학생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확인함으로써 미래의 IT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라며 “매년 우리나라 대표팀들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으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올해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매진컵 2011 한국대표 선발 일정은 1라운드, 2라운드, 한국대표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오는 1월 9일까지 1라운드 과제를 제출하면 24일 2라운드 진출작이 공개된다. 이어서 2월 7일까지 2라운드 과제를 제출하고 10일 2라운드 경쟁프리젠테이션까지 진행한 뒤 14일 한국대표 선발전 진출작을 발표한다. 한국대표 최종 선발전은 3월중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