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콘텐츠보안시스템 원천기술 확보

일반입력 :2010/12/05 13:34

김희연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IPTV업계 최초로 콘텐츠보안시스템(Conditional Access System, 이하 CAS)을 개발해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CAS는 채널 및 VOD콘텐츠를 암호화해 불법시청을 방지하고 가입자 시청권한, 상품 패키지, 연령제한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그 동안 KT는 해외라이선스 기술을 적용해왔다.이번에 개발된 CAS는 TV솔루션 업체 알티캐스트와 공동개발했으며, '헐리우드 스튜디오 인증'획득으로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최신 콘텐츠도 받을 수 있게 됐다.KT는 "CAS를 IPTV콘텐츠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기술적 우위를 확보와 외국 라이센스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카드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이라 업그레이드가 용이해 방통위에서 추진중인 CAS기술표준화 정책에도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KT 미디어기술담당 이재진 상무는 "KT CAS는 헐리우드 인증으로 세계적으로 보안기술을 갖춘 시스템이며 업그레이드가 용이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적용에 유리하다"며 "이번 달부터 KT CAS를 적용한 셋톱박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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