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페이스북도 SMS로 간편하게"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아도 문자메시지(SMS)로 게시글을 등록하고 자동으로 새 글 알림 통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SMS를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스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초 페이스북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내년 4월말까지 약 6개월간 데이터 사용료 없이 무료로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SMS 서비스 개시를 통해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들의 댓글, 사진 등이 등록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SMS를 통해 자동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

수신번호를 #2665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신의 페이스북 이메일 계정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면 게시글도 올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4월 말까지는 문자 발송 비용이나 별도의 정보이용료가 들지 않는다. 페이스북 SMS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설정 메뉴에서 모바일 인증 과정을 거치면 된다.

한편, 지난 11월 초부터 시작된 모바일 페이스북 서비스는 일평균 1만 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