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홈서버에도 웹OS 투입

일반입력 :2010/12/03 08:39    수정: 2010/12/03 09:05

HP가 지난 8월 인수한 팜의 웹OS 기반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웹OS를 탑재한 미디어서버를 출시한다.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MS측에 문의한 결과 HP가 '미디어스마트' 제품군에 탑재했던 윈도 홈 서버를 빼고 웹OS를 사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HP 미디어스마트 서버는 가족 단위 사용자 또는 친구들이 홈네트워크를 통해 사진, 음악, 영상을 공유하는 파일 서버 용도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파일공유뿐 아니라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 콘솔기기와 연동되며 PC와 매킨토시 기종 모두 호환된다. 실시간 백업시스템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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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위크는 MS 윈도 홈 서버를 판매하는 채널 협력사로서 PC제조사 HP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MS는 윈도 홈 서버 공식 팀블로그를 통해 "MS는 윈도 홈 서버 사용자들에게 차기 버전 '베일(Vail)'을 제공해 손실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MS가 베일을 출시하기위해 협력중인 제조업체는 대만의 에이서, 영국의 트랭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