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믿지’ 개발사, 티켓몬스터와 만났다

일반입력 :2010/12/02 12:17    수정: 2010/12/02 14:20

정윤희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업계와 소셜커머스 업계의 젊은 피가 만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원피스(대표 김정태)는 소셜커머스 업체와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와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두 벤처기업이 추구하는 비전에 대해 서로 동의하고 공유한다는 선언적인 의미와 함께, 향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구상하자는 전략적인 의미도 포함한다.

현재 원피스는 전례 없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모델을 기획 중이며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티켓몬스터의 기획력과 콘텐츠를 지렛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티켓몬스터는 창업 6개월만에 매출 100억을 달성한 청년벤처기업이다. 원피스와 마찬가지로 경영진 대부분이 20대 중반으로 구성됐다.

원피스는 지난달 화제를 모은 ‘오빠믿지’ 앱을 비롯해 ‘여자친구’, ‘남자친구’, ‘엠마 앱 프레임’ 등을 선보인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가상으로 문신을 하는 ‘타투AR’이 이탈리아 앱스토어서 무료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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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모바일 서비스 진입에 있어 서로 뜻이 맞고 열정적인 원피스와 함께하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정태 원피스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와 소셜커머스 모델은 모두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원피스와 티켓몬스터 모두 젊지만 당찬 포부와 열정을 가진 벤처기업인만큼 앞으로 시너지를 낼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