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클라우드도 오픈소스 시대"

일반입력 :2010/11/25 16:28    수정: 2010/11/26 08:49

황치규 기자

최근들어 구체화되고있는 한국레드햇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은 오픈소스에 기반해 개방과 다양성을 제공한다는게 골자다. 한국레드햇은 운영체제(OS), 미들웨어, 가상화 플랫폼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걸었다.

레드햇에 따르면 이 회사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존 솔루션에 대한 호환성을 보장하면서 확장 가능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리눅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하이퍼-V 가상화 기술, VM웨어와 호환되며 퍼블릭 클라우드도 하나의 인프라로 구축할 수 있다.

한국레드햇은 오픈소스 솔루션을 가상 환경에서 온디맨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운영에 있어 유연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물리적인 서버를 다른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자원 활용도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레드햇은 최근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간 통합을 실현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 2.2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일관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latform-as-a-

Service: PaaS)’ 비전도 발표했다.

가상화 기능을 OS 커널에 내장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 신제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6'를 발표했다. 레드햇은 가상화와 커널간 통합으로 고객들은 가상화 도입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때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 2.2 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엔드 투 엔드 가상화 솔루션으로 단일 인프라스트럭처내에서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를 실현해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 기능으로 안정성과 성능도 우수하다는게 한국레드햇 설명. 이외에도 중앙 집중적인 관리 환경과 화상회의와 같은 멀티미디어 경험들도 제공해, 인상적인 사용자 경험(UX)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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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레드햇 클라우드 PaaS(Platform-as-a-Service)솔루션도 주목된다. 레드햇 PaaS 솔루션은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기존 자산을 토대로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클라우드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s) 포트폴리오의 일부다.

핵심은 제이보스 미들웨어에 기반한 오픈 초이스(Open Choice) 전략.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단순화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통합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내부에서 독점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들을 새로 습득할 필요 없이 기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구축 이식성(Portability)과 상호 운영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