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中시장 장악…이통 3사에 서비스 제공

다날(대표 박성찬)은 중국 현지법인이 휴대폰 충전카드 결제회사 루이푸와 전략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차이나모바일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다날은 이번 루이푸와의 제휴로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까지 중국 3대 이동통신사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루이푸는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에 휴대폰 충전카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샨다 및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 시나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 개 콘텐츠 제공업체를 보유 중이다.

다날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운영기술 및 고객관리, 위기관리 능력과 루이푸가 보유한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돈독한 네트워크가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조진곤 다날 중국법인 지사장은 “지난 3월부터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통합결제서비스 다날페이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양사의 제휴가 중국 온라인 결제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