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에 터치인식 칩을 공급하는 대만 윈텍이 터치패널 시장 호조로 4분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애플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넘어 디지털카메라까지 확대되고 있는 터치인식 칩 수요 증가로 당분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윈텍, TPK 등 아이폰4 터치인식 칩 공급업체가 이번달 월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양사 순이익도 20억대만달러(약 7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윈텍의 이번달 매출은 80억~85억대만달러(약 2천900억~3천100억원)로 추정됐다. 강한 수요 속에 공급도 여유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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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텍에 따르면 휴대폰 업체의 경우 터치인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태블릿PC 업체도 윈텍 최대 고객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텍은 최근 휴대폰, 태블릿PC를 넘어 소니 디지털카메라까지 터치인식 칩 시장 공급처를 넓혔다. 윈텍은 최근 터치패널과 커버글래스가 통합된 렌즈 등 중소형 모델로까지 제품을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