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SNS 보안관제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0/11/18 09:53

김희연 기자

국내최초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및 P2P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관제 서비스가 출시됐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보안관제 서비스인 '세피니티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세피니티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SNS, P2P 등 천 개 이상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식별해 기업 임직원 업무환경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차세대 방화벽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사의 제품군을 보안관제 서비스와 결합했다. 차세대 방화벽이란 IP 주소, 포트 번호를 기반에 기존 정책수립방식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사용자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제어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 및 각종 파일 공유 사이트 이용이 증가하는 데 비해 기업 네트워크 관리자는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픽 사용량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안전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에 대응해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SNS, 이메일, 메신저, 게임, 사진/비디오 등 27개 분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식별 제어한다.트위터나 페이스북 내용을 볼 수는 있지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없고, 메신저에서는 전송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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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식별 기능으로 내부 사용자의 내부 정보유출도 차단한다. SNS나 P2P로 전송되는 개별 콘텐츠 위험성 여부를 판단해 업로드/다운로드를 방지해주고, IP주소가 아닌 실 사용자를 식별해주는 보안 정책 수립도 가능하다.

안연구소는 팔로알토 네트워크사의 국내 협력사인 윌스텍과도 제휴해 관제 및 방화벽 교체 계획이 있는 기업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공급하고, 일본등의 해외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