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폰7 앱 개발에 현상금10만달러

일반입력 :2010/11/16 19:35    수정: 2010/11/17 09:37

송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7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현상금을 걸었다.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발 보상금, 윈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발툴이 앱 확보에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인투모바일에 따르면 MS는 아이폰에서 유명세를 탄 ‘플랜츠vs좀비’를 개발한 게임업체인 팝캡게임즈에게 윈도폰7용 게임을 개발하는 데 10만달러 현금을 제의했다.

팝캡게임즈는 규제 사항 때문에 계약에 응하지는 않았다. 팝캡게임즈는 비주얼드(Bejeweled)는 윈도폰7용으로 개발키로 했다.

앤드류 스타인 팝캡게임즈 모바일 업무 개발 임원은 “게임 개발 관련 보상을 제안 받았으나 조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위치기반 모바일 SNS 업체 포스퀘어는 윈도폰7이 1천만대 팔리면 체크인 앱을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MS는 개발 대가를 지불키로 하면서 포스퀘어를 설득했다. 포스퀘어는 체인 앱은 현재 윈도폰7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MS는 페이스북, 트위터, 넷플릭스 등 인기 있는 고품질 앱을 다양하게 윈도폰7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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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뿐만이 아니다. MS는 윈도폰7용 모바일용 앱 우방을 확보하는 데 개발툴도 있다. 지난 4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실버라이트를 개발하면서 윈도폰7 지원을 염두에 두기도 했다. 넷플릭스 역시 실버라이트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넷플릭스는 내년까지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실버라이트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윈도폰7용 제품은 한결 개발하기 쉬운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