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ACC]SK C&C "멀티플랫폼 지름길은 MEAP"

일반입력 :2010/11/16 17:20    수정: 2010/11/19 09:15

“복잡해진 세상에서 간결하게 써보자는 용도로 나온 것이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이다. 기업 비즈니스 전반을 모바일 환경에 적용하고자 한다면 가상화기술보다 MEAP도입을 권유한다.”

권순욱 SK C&C 솔루션개발팀장은 16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4회 ACC-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비즈니스 &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폰 플랫폼과 함께 고객들마다의 애플리케이션 요구도 다양해지면서 모바일오피스 담당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이는 결국 기업들의 비용과 업무부담을 올리고 있다. 각 플랫폼 별 애플리케이션 개발비용과 관리부담은 갈수록 늘어난다. 권순욱 팀장은 MEAP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편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서 MEAP가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기업 환경에 대한 외부 사용자의 접근이 많을 경우 사용하면 용이하다”며 “TCO측면에서 다양한 단말 환경과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EAP도입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MEAP가 지원해야 할 조건들로 ▲멀티플랫폼 지원 ▲쉽고 간편한 SDK ▲디바이스 최적화된 공통 실행환경 ▲백엔드 통합을 위한 프레임 워크 채널과 미들웨어 등을 들었다.

가상화 기술도 관전 포인트지만 MEAP보다 부족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모바일 가상화가 멀티플랫폼 지원과 중앙통제, 보안 등에서 유리하지만 사용자 경험(UX)의 제한과 스마트폰의 기능이용 제한, 네트워크 과다사용, 높은 초기 구축비용 등에서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오피스가 기업 특성과 환경에 맞춰나가는 단계인 현재로서는 MEAP가 가상화보다 앞서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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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팀장은 “단순히 MEAP도입 만으로 생산성 향상과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진 않는다”라며 “모바일 사용자 환경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K C&C는 '넥스코어 모바일 플랫폼'과 MEAP 솔루션인 ‘넥스코어 ALM 스위트’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코어 ALM 스위트’는 분석·설계·개발 테스트 전 개발 공정에 걸쳐 생산성 품질 재고를 위한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서 실제 SK그룹 내에 적용돼 그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