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3, 이윤열 선수 예선 탈락

일반입력 :2010/11/15 19:05

전하나 기자

'천재테란'으로 불리우는 이윤열이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스타2 GSL) 시즌3 예선에서 최종 탈락했다.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타2 GSL 시즌3의 예선 첫날, 이윤열 선수는 이정수 선수에게 2대1로 패했다.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로써 이윤열 선수는 내년 열리는 'Code-S 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만 남은 상태다. 

이윤열을 제압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정수 선수는 "기죽지 않고 게임했다. 2세트 승리 이후 자신감이 붙었다"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이정수는 주 종족으로 테란을 사용하고, 지난 TG삼보-인텔 GSL 시즌1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GSL은 그래텍의 인터넷 방송채널 곰TV가 주최한 글로벌 스타2 리그다. 이 리그는 시즌1을 시작으로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참석,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시작된 시즌3는 예선전에 탈락한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 외에도 '황제' 임요환 선수, 시즌1 우승자 김원기 선수 등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