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파노라마 서비스 추가

중국 만리장성,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이쪽 끝부터 저쪽 끝까지 한눈에 보기에는 너무 길다. 카메라에 담거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더욱 길게 느껴진다.

구글이 파노라마라는 기능을 추가해 긴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파노라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길게 이어붙여 긴 장면을 한 눈에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했다. 14일(현지시간) PC매거진은 웨이 루오 구글 지리정보 선임 담당자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해 구글어스가 지역별 2차원, 파노라마 사진을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글어스에 표시되는 빨간색 사각 아이콘을 누르면 고해의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지역 이미지와 함께 지역 관련 정보가 나타난다. 다시 이미지를 누르면 파노라마 사진을 크게 볼 수 있다. 구글은 최근 구글어스에 다양한 항목을 추가중이다. 최근에는 ‘역사’ 항목도 새롭게 선보였다. 역사 항목에서는 2차 세계 대전 사진 당시 등 과거 사진도 볼 수 있다. 영국, 파리 등의 1945년 초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담았다.

구글은 온라인 천체망원경 감상 사이트 ‘슬루’와의 제휴를 통해서는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슬루는 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 칠레, 호주 등에 천체망원경을 설치해 사이트 내에서 우주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월식 등의 이미지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