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모바일 러닝 시장 진출 결정"

일반입력 :2010/11/08 18:35

서영준 기자

“요즘 e러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은 아닙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다음은 m러닝 시장이 성장할 것입니다”

출판, 교육 기획, 가정 방문 교사 등으로 한국 교육시장을 주도하는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모바일(m)러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8일 지식경제부 주체,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모바일비전2010(GMV2010)'에서 교원그룹의 한진웅 상무가 밝힌 내용이다.

한 상무는 “우리나라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교육 카테고리의 인기가 가장 높다”며 “그동안 교원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모바일 교육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패드를 필두로 한 테블릿PC는 쌍방향, 즉각성, 이동성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가장 적합한 기기”라며 “m러닝 시장으로의 진출은 근본적인 교육 환경의 변화를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e러닝' 시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IT인프라를 바탕으로 e러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e러닝의 최대 단점은 자기주도 학습에 취약한 학생들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 상무는 이날 교원이 추진 중인 사업의 최종 목표를 공개하고 m러닝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는 “m러닝은 학생들이 답을 기입해 실시간으로 정답을 알 수 있고, 성적 관리도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학생과 콘텐츠 공급자는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교원그룹이 지향하는 교육사업의 최종 목표는 유비쿼터스 교육이다. 온오프라인 회원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는 토탈 교육플랫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