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 '제외'

일반입력 :2010/11/05 18:35    수정: 2010/11/05 18:42

넥슨의 자회사인 게임하이(대표 주민영)가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5일 코스닥시장본부는 게임하이가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게임하이의 주식거래는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게임하이는 지난달 15일 최대주주인 넥슨이 이전 최대주주인 김건일 전회장에게 194억원의 배임횡령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공시하면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관련기사

게임하이는 지난 5월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글로벌 서비스 포털 ‘게임하이닷컴’을 론칭하는 등 풍부한 해외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잘 알려졌다.

게임하이의 대표작으로는 ‘서든어택’ ‘데카론’ ‘메탈레이지’ 등이 있다. 이 중 ‘서든어택’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초 중국에 진출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은 지난 2007년부터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순조로운 상용화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