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랩스, 볼륨조절 솔루션 '인기'

일반입력 :2010/11/05 17:40

남혜현 기자

사운드 솔루션 업체 SRS랩스 코리아(대표 김정택)는 5일 자사 볼륨조절 솔루션인 'SRS 트루볼륨'이 출시 18개월 만에 전세계 5천500만대 가전제품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일정한 볼륨레벨을 제공해 안정된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TV를 보거나 오디오를 들을 때 볼륨이 바뀌는 것을 알아채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하는 멀티밴드 분석을 채택했다. 또한 적절한 볼륨 조절 포인트를 결정하는 식별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청취자들이 원하는 볼륨크기를 한번 정해놓고 나면 향후 별도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RS랩스코리아 관계자는 마이애미대학에서 올해 2월에 실시한 조사를 비롯, 여러 독립적인 기관에서 북미 TV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89%가 TV시청 시 볼륨 변동을 인지하고 그것을 불편하게 여겼다면서 98%가 광고가 나올 때 음량이 갑자기 커지는 현상을 경쟁기술보다 SRS 트루볼륨이 더 잘 없애준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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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회사는 전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HD TV를 구입할 때 볼륨 레벨링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SRS 트루볼륨을 탑재한 삼성전자와 비지오 HD TV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소비자 선호를 받고 있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SRS 트루볼륨은 전세계적으로 HD TV 시장에서 20%가 넘는 시장 점유를 가지고 있다면서 PC를 비롯해 휴대폰, 자동차 시스템에도 사용 가능하며 현재 약 3천500개의 개별 제품 모델에 사운드 시스템으로 탑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