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테슬라 탑재

일반입력 :2010/11/01 12:55    수정: 2010/11/01 14:11

남혜현 기자

엔비디아는 최근 'HPC 2010 중국'에서 발표한 신형 슈퍼컴퓨터 티엔허(Tianhe)1-A에 자사 테슬라 GPU가 탑재됐다고 1일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티엔허1-A는 대규모 병렬 GPU와 멀티 코어 CPU를 결합해 성능, 규모, 전력을 크게 개선한 이기종 컴퓨팅(Heterogenious Computing)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테슬라 M2050 GPU가 7천168개, CPU가1만4천336개 탑재된다. CPU만 사용한 컴퓨터가 동일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5만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해 성능과 공간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전력도 CPU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3배 이상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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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허1-A는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에서 설계했으며 현재 톈진 국립슈퍼컴퓨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티엔허1-A로 GPU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세 대 중 두 대에 사용되게 됐다며 GPU 슈퍼컴퓨터는 연구속도를 몇 배로 빠르게 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에게 꼭 필요한 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