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소닉 “전자칠판에도 스마트 바람 분다”

일반입력 :2010/10/19 14:43

남혜현 기자

뷰소닉코리아(대표 주수현)는 1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프로젝터(제품명 PJD7383i)를 공개했다.

뷰소닉코리아는 신제품에 i프로젝터 기술을 지원, 프리젠터와 청중, 교육자와 학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참여교실형 전자칠판 모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 특징으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포인트블랭크 솔루션을 채택해 기다림 없이 슬라이드 시작 ▲일반 브라켓만으로 손쉬운 설치 ▲건전지가 필요없는 충전식 전자펜 ▲3D 입체 영상 지원 ▲울퉁불퉁한 벽면에도 투사 가능 ▲판서 가능 거리 10미터(m)로 연장 ▲브릴리언트 컬러 기술로 선명도 향상 ▲PC없이 USB만으로 곧바로 슬라이드 재생 ▲유선 및 무선 인터넷 지원 등이다.

무엇보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크레스트론의 '룸 뷰 익스프레스' 솔루션을 채택, 최대 250곳의 교실에 설치된 프로젝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중앙에서 원격 조정할 수 있다는 것. 램프수명 체크, 전원 켜고 끄기, 화재나 비상사태시 알림 메시지 출력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조작가능한 기능들이다.

램프 수명 같은 경우 최대 6천시간을 지원, 대체로 2천500시간을 지원했던 기존 제품군보다 2.5배 가량 사용시간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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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남정보기술과 기술합작을 통해 전자칠판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도 밝혔다. 교사가 교과서나 특정 콘텐츠를 전자칠판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파일 변환이 필요한데 이를 전면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주수현 지사장은 한국은 교육열이 크기 때문에 프로젝터 시장도 교육용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라며 기존 전자칠판에서 보아왔던 기능을 하나의 제품안에 합쳐 놓았으면서도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