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전파인증 완료 “출시만 남았다”

일반입력 :2010/10/14 16:24    수정: 2010/10/15 11:01

남혜현 기자

애플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이 14일부로 전파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신청한 전파인증에 대해 전파연구소로부터 인증서를 교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버전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는 전적으로 애플의 선택에 달렸다. 적어도 법적으로는 지금 당장 아이패드를 출시해도 문제가 없는 셈이다.

업계는 아이패드 내달 출시설을 거의 기정 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한글을 지원하는 애플 iOS 4.2 운영체제가 11월에 일반에 배포된다는 점, 3G모델과는 달리 이동통신사와 협력 없이도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한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아이패드가 KT를 통해 11월 말 쯤 출시될 예정이다며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초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패드 11월 출시와 관련해 설명할 것이 없다고만 말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KT-애플의 아이패드 진영과 SK텔레콤-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진영이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