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대표 이판정)은 지난 12일 박영수 넷피아 前명예회장이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균관대 상학과 58학번인 박 前회장은 “대학교에 입학해 대학원까지 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받은 장학금을 늘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하여 써달라고 장학금을 다시 기부했다.
박 前회장은 지난 2005년 넷피아 글로벌경영총괄 회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진출 전략으로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현재 퇴직 후 영국에 거주 중이며 넷피아 자문위원이다.
성균관대학교 관계자는 “2천200여명 장학금 수혜자 중에서 성공 한 후 후학들에게 다시 장학금을 기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럽지역에서 거액을 기부한 사례 역시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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