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시장 넘버원 이슈는 스마트TV"

일반입력 :2010/10/13 18:46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4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2011 IT산업 10대 이슈'와 IT산업 전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한다.

내년 IT산업 10대 이슈는 스마트TV를 포함해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3D가 꼽혔다.

조사 결과 예상 이슈 가운데 1위로 스마트TV가 선정됐다. NIPA는 올해 4분기 구글TV를 비롯 삼성과 LG 스마트TV가 출시되면, 내년 스마트TV를 중심으로 디지털가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글로벌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3D, 모바일 인터넷, 태블릿PC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업계 관심을 이끌고 이밖에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가 새로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내 IT경쟁력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편이라는 응답이 71.5%로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았다. 반도체, 가전 종사자들은 대체적으로 우수하다고 답했다.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인터넷, 콘텐츠, 정보보호분야 종사자들은 뒤쳐진다는 응답이 많았다.

IT경쟁력이 낮은 원인으로 응답자들은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산업 경쟁력이 낮기 때문이다(37%)', '대기업과 하드웨어에 집중된 IT 산업 구조 때문이다(27%)'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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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 59%는 내년 IT산업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수출경기와 관련성이 큰 휴대전화, 통신장비, 가전, 반도체, 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 경기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보기기, 방송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인터넷, 콘텐츠, 정보보호 분야 전망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설문은 지난달 'ITFIND' 서비스 이용자 7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