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메모리 업계 수장들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행사 개막식 전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개막식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초까지의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해선 "좋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말했다.
권오현 사장은 메모리 가격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약세일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중반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철 사장도 PC용 D램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안좋을 것"으로 봤다. 권오철 사장은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결정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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