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일당 '1천만원' 불법SW예방 홍보대사 선발

일반입력 :2010/10/11 12:46

사무용SW연합(BSA, 대표 양지연)이 내달 19일까지 일당 1천만원을 지급하는 아르바이트 선발행사 ‘BSA 드림알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선발된 개인이나 팀은 하루 동안 서울시내 지정장소 10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을 펼치는 홍보대사로 일하고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9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 100명을 가려낸 뒤 1차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0명을 걸러내고 최종 면접으로 1명 또는 1팀을 뽑는다.

양지연 BSA 의장은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큰 만큼 이를 줄여 얻을 수 있는 효과도 상당하다”며 “저작권 보호에 대한 관심과 여론을 모으고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W 불법복제율은 41%로 피해액은 6천억원을 넘는다. 최근 서강 시장경제 연구소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 비율을 10% 낮추면 새 일자리 9만개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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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는 SW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와 정품 사용에 따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불법복제 심각성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 전 과정은 UCC로 제작하여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