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업체 징가, ‘헤일로 워즈’ 만든 본파이어 인수

일반입력 :2010/10/06 15:13

김동현

세계적인 소셜 게임업체 징가가 게임 개발툴 업체에 이어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강화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 게임업체 징가(Zynga)가 전략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개발자들이 세운 본 파이어 스튜디오(Bonfire Studio)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징가는 '위팜' 등 본 파이어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소셜 게임 내 들어 있는 대규모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도입은 물론 장기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을 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 스튜디오는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 X박스360용 ‘헤일로 워즈’(Halo Wars)의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신생 개발사다. 현재 이 회사는 '징가 달라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앞서 징가는 지난달 독일 HTML5 기반 게임 개발툴 업체인 '덱스트로스'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덱스트로스는 웹기반 소셜 게임 개발 플랫폼 '아베스(Aves)' 엔진을 내놓은 상태다. 이 엔진은 플러그인 기술 없이도 동적인 웹브라우저용 게임을 개발하는 일종의 SW 개발 도구(SD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