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지원을 강화한 플래시 개발툴을 공개했다.어도비는 4일(현지시간)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그래픽 API를 사용하는 플래시 개발툴 '페이스북 플랫폼용 어도비 액션스크립트3 SW개발도구(SDK)'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플래시 플랫폼 팀의 하이디 윌리엄스 어도비 수석 제품 관리자는 이번에 페이스북에 새로 추가된 그래픽 API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내놓은 개발툴을 업데이트한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플래시 기반 프로그램을 만들 때 추가 코딩 작업 등 개발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가 지난해 3월 처음 소개한 페이스북 플랫폼용 어도비 액션스크립트3 SDK는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기능 '페이스북 커넥트'를 포함한 페이스북 API로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 언어 라이브러리다.
윌리엄스 관리자는 또 이번 업데이트로 SDK가 간소화돼 페이스북 사이트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개발툴을 대부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개발자 블로그 '어도비 디벨로퍼 커넥션(ADC)'에서 영화사 폭스홈엔터테인먼트나 웹게임업체 플레이피시 등이 액션스크립트 SDK를 사용해 만든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개발 코드 예제 13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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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IT미디어 이위크는 어도비가 페이스북 개발자들을 위한 SDK를 업데이트했다며 개발자들이 페이스북 소셜 기능과 플래시 영향력을 통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도비가 개발툴에서 페이스북을 지원하는 이유는 웹 콘텐츠 및 서비스 시장에서 리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활약해온 플래시 영향력을 유지 또는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