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 20억 돌파

일반입력 :2010/10/05 09:44

정윤희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 매출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오픈 이후 1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네이트 앱스토어의 일평균 매출액은 1천200만원 가량으로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천만 건에 육박한다. 최대 구매 연령층은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여성 이용자이며 고객 1인당 구매액은 30대 후반 이용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앱스는 총 42종으로 전체 앱스 중 35%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게임은 레쿠의 ‘햇빛목장’, 고슴도치플러스의 ‘해피아이돌’, 선데이토즈의 ‘아쿠아스토리’다.

SK컴즈는 최근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앱스 출시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C로그와의 연계, 모바일 앱스토어 출시, 메신저 네이트온 내 탭 삽입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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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첫 돌을 맞이한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현재 총 117개의 앱스가 등록됐다. 약 5천명이 넘는 개인 개발자와 58개의 개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수는 310만 명이다.

이태신 SK컴즈 본부장은 “유료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는 앱스들이 많아 매출 곡선은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향후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