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통합시스템 최적화 리눅스 커널 공개

일반입력 :2010/10/04 17:03

오라클이 자사 SW와 HW에 맞춰 최적화한 리눅스 커널 '오라클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을 4일 공개했다.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은 오라클이 만드는 리눅스 배포판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포함돼온 핵심요소다.

오라클에 따르면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성능이 레드햇 커널보다 75% 향상됐고 네트워크 성능 가운데 인피니밴드 메시징은 200% 빨라졌다.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스토리지 접근 속도도 137% 올랐다. 또 전력, 에너지 및 CPU, 메모리 자원 관리 성능이 나아졌다. HW 장애 관리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 가용 시간을 늘리고 오라클 HW, DB, 미들웨어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 실험을 통과했다.

기존 오라클리눅스5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5' 환경에서 운영체제(OS) 재설치 없이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RHEL5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은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 기반 오라클 리눅스에서도 변경 없이 쓸 수 있다.

오라클은 자사 HW와 SW를 통합해 선보인 ‘오라클 엑사데이터 DB 머신’ 최신버전과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에 설치한 오라클리눅스 환경에서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리눅스에는 레드햇 호환커널을 계속 포함할 예정이다. 타사 기업용SW를 쓰기위해 레드햇 호환성을 원하는 기업들은 이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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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 코엑얼트 오라클 리눅스 및 가상화 부문 부사장은 “오라클 리눅스’와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을 결합해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하고 버그를 해결 가능하다"며 "리눅스는 빠르게 진행되는 HW 진화에 맞춰 이를 지원할 수 있게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브레이커블 엔터프라이즈 커널은 리눅스 기본 커널 2.6.32버전에서 시작됐다. 오라클은 이를 꾸준히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