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소셜게임 사내벤처 분사한다

일반입력 :2010/10/04 13:30

황치규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소셜 게임과 같은 신규 사업을 담당하던 사내벤처 고슴도치플러스팀을 노리타운스튜디오란 이름으로 분사시켰다고 4일 발표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으로 있었던 송교석씨가 맡기로 했다. 이사회 의장은 안연구소 창업주인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맡았다.

주력 사업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안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고슴도치플러스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법인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시기가 왔다고 판단돼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향후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해 재원을 보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서기로 했다. 소셜게임 분야 해외 유망기업을 상대로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국내 소셜게임 1위에 머물지 않고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 소셜게임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