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벌써 해킹당했다

아이폰데브팀 탈옥툴 만들어

일반입력 :2010/10/02 09:41    수정: 2010/10/05 10:08

이재구 기자

'애플TV가 해킹당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해킹할 수 있는 툴을 가진 아이폰데브팀(iPhone Dev-Team)이라는 그룹이 애플TV2G 해킹(탈옥)화면을 공개했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최근 아이폰데브 팀이 블로그에 ‘산산조각내다’는 의미를 지닌 ‘섀터(Shatter)'라는 매우 낮은 레벨의 아이폰운영체제(iOS)를 이용한 툴로 애플TV에서 탈옥했다며 이들의 블로그포스팅을 소개했다.

이는 아이폰과아이팟터치의 탈옥에 이은 것으로 앱개발자들에게는 위협이 될 전망이다.

보도는 이들의 블로그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아직 일반에게까지 전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씨넷은 아직 애플TV용 앱이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많은 것을 보이지 못한 것 같지만 앞으로 앱이 나올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적어도 애플TV가 탈옥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는 앱용으로 적합한 플랫폼인 애플TV가 당장 탈옥사태의 대상이 되진 않겠지만 섀터란 툴이 일반인들에게 퍼질 경우 당장이라도 탈옥능력이 만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데브팀 홈페이지에 올라온 2편의 동영상은 애플TV와 아이폰터치의 탈옥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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