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개인용 송금 애플리케이션 '머니우체통' 공개

일반입력 :2010/09/30 13:07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상대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송금을 할 수 있는 '머니우체통' 어플리케이션을 30일 출시했다.

머니우체통은 휴대폰결제를 응용해 만든 개인용 송금 애플리케이션이다. 신용카드, 현금, 은행계좌 없이 상대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인터넷 뱅킹에 필요했던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입력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일상적인 경조사비나 회비를 주고받을 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받을 사람 이름과 휴대폰번호,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송금이 이뤄지며 해당 금액은 휴대폰 고지서에 합산 청구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래내역과 수신자가 수령했는지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다.

돈을 받는 사람은 수금 내역 알림 문자를 확인한 뒤 머니우체통 사이트나 모바일웹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휴대폰번호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자신의 계좌를 통해 받은 금액을 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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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결제사업본부 이석환 본부장은 “머니우체통은 개인간 송수금을 자유롭게 만든 신개념 휴대폰결제 서비스”라며 “휴대폰결제를 B2C에서 C2C로 확장한 ’머니우체통’은 개인간 송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은 안드로이드용 머니우체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