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광화문빌딩' 준공…'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

일반입력 :2010/09/30 10:30    수정: 2010/09/30 13:02

남혜현 기자

LG는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새 사옥인 'LG광화문빌딩'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상 14층, 지하 5층에 약 1만5천500평 규모로 이뤄진 LG광화문빌딩에는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서브원 등 3개 LG 계열사 2천명의 임직원이 주말까지 입주하게 된다.

LG 관계자는 이번 LG광화문빌딩 준공으로 그동안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던 입주사 사업부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할 수 있고, LG트윈타워의 인력 과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광화문빌딩은 주변에 경희궁, 덕수궁, 역사박물관 등이 위치해있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제한에 따라 14층 높이로 건설됐다. 건물 외관 및 조형물, 건물내 미술작품 등이 주변 고전 건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설계됐다고 LG측은 설명했다.

특히 LG광화문빌딩은 무선랜을 기본으로 하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직원들의 창의력 함양을 위한 공간인 옥상 정원, 여직원 휴게실 및 수유실, 피트니스센터, 고객전용 까페 등도 갖췄다.

한편 LG는 LG광화문빌딩과 함께 서울지역에 여의도 LG트윈타워, LG전자 서초 R&D캠퍼스, LG전자 가산 R&D캠퍼스, 상암 LG유플러스빌딩, 용산 LG유플러스빌딩, LG CNS 상암IT센터 등 총 9개의 오피스 빌딩을 확보하게 됐다.